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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을 진행하기 위해 2인 1조로 나누고 수업을 진행한다.
조편성 시간에 결석했던 친구가 다른 조원과 같이 세명이 함께 앉아 있기에
"승진이는 3명이 함께 조별 활동하기로 한거야?" 하고 물어보니
기존에 조편성이 되어 있던 준원이라는 친구가
"아니에요.. 버스타려고 이러고 있어요" 한다.
"집이 멀어서 수업끝나고 바로 나가야 하는거야?" 하고 물어보니
아이들의 폭소가 터진다.
한참 후 아이들에게
"버스탄다는 건 다른 의미가 있는건가요?" 하고 물어보니
무임승차하려고 한다는 그런 느낌을 이야기할 때 쓰는 말이란다.
요즘 젊은 친구들의 언어가 참 어렵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바로 추측할 수 있었던 이야기였는데 왜 그걸 전혀 눈치채지 못했을까하는 생각이 들어
아침에 아내에게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하니 아내는 바로
"그거 묻어가려고 한다는 말 아냐?"하고
상황을 바로 이해한다.
내가 문해력이 많이 떨어진건가 하고 의심하며 출근길에 곰곰히 생각중이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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